(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년 최고의 한해를 보낸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25)이 아빠가 됐다.고우석의 매제인 이정후(키움)는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너 아빠 닮았다 완전. 삼촌이 다 사줄게! 타자하자!"는 글과 함께 고우석의 아들 사진을 올렸다.아빠가 된 고우석은 그야말로 최고의 한해를 보내게 됐다.고우석은 지난 1월 이종범 LG 코치의 딸이자 이정후의 동생인 이가현씨와 결혼을 했다.새신랑이 된 고우석은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모두 승승장구했다. 지난 10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마무리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SSG 랜더스 토종 에이스 김광현(35)이 '원클럽맨' 김강민(41)의 이적 소식에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김광현은 22일 자신의 SNS에 김강민과 포옹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SNS는 인생의 낭비라지만 오늘은 해야겠다"면서 말문을 열었다.그는 "누군가의 선택은 존중하지만 23년 세월은 무시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잘가요 형.. 아 오늘 진짜 춥네"라며 아쉬움이 담긴 작별인사를 건넸다.김강민은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KBO 2차드래프트에서 한화에 지명돼 이적이 결정됐다. 김강민을 35인 보호 명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뮌헨)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을 보기 위한 중국 현지 매체의 관심도 뜨겁다. 한국과 중국의 월드컵 예선전 현장에 250명 가까운 취재진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한국은 지난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싱가포르를 5-0으로 크게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지난 시즌은 4승. 올 시즌은 5승 합작.단 1승이 많아졌을 뿐이지만 온도차는 확실하다. 바닥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태극낭자군단'은 내년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20일(한국시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2023 시즌 LPGA 투어가 막을 내렸다.최종전에서 베테랑 양희영(34)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은 총 5승으로 올 시즌을 마쳤다.시작은 고진영(28·솔레어)이었다. 지난해 하반기 손목 부상으로 고전했던 그는 3월 HSBC 챔피언십, 5월 파운더스컵을
(도쿄(일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동안 어두웠던 한국 야구가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좋은 결과를 내며 희망을 봤다. 향후 대표팀에 전임 감독제가 재도입되면 지금의 좋은 흐름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한국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일본과 10회 연장 승부치기 끝에 3-4로 석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2017년 초대 대회 결승에서도 일본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한국은 6년 만에 열린 2회 대회에서 설욕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최근 8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도쿄
(도쿄(일본)=뉴스1) 이재명 기자 =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첫 경기에서 호주를 꺾은 야구대표팀 '류중일호'가 이제 일본을 상대한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7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APBC 예선 두 번째 경기인 일본전을 치른다.류 감독은 대회 전부터 이번 대회의 목적을 세대교체로 언급했다. 그러나 과정과 결과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게 베스트다.전날(16일) 호주를 10회 연장 승부치기 끝에 3-2로 꺾은 한국은 1승을 더해 결승에 한 발 더 가까워지겠다는 각오다.한국은 호주전을 통해 희망과 과제를 동시에
(도쿄(일본)=뉴스1) 문대현 기자 = 호주를 꺾고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첫 승을 거둔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이 두 번째 상대인 일본전 승리를 다짐했다.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APBC 예선 첫 경기에서 호주에 3-2 신승을 거뒀다.8회초까지 1-2로 끌려가던 한국은 8회말 김주원(NC 다이노스)의 행운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어 연장 승부치기로 흐름을 끌고 갔고 10회말 무사 1, 2루에서 4번 타자 노시환의 극적인 결승타가 터지면서 승리를 챙겼다.경기 후 류 감독은 "참 힘든 경기였다.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형'들이 당했던 수모를 '아우'들이 갚아주기는 했다. 하지만 뒷맛이 개운치만은 않았다. 한국 야구는 더 이상 호주를 만만히 볼 수 없을 것 같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예선 첫 경기인 호주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나온 노시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이겼다.첫 경기를 승리로 따냈으니 어쨌든 기분 좋은 출발이다. 특히 경기 후반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역전승을 거뒀다는 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박용수(52)가 2024년 KPGA 챔피언스투어 출전권을 놓고 펼쳐진 'KPGA 챔피언스투어 QT'에서 수석 합격했다.박용수는 14일부터 15일까지 전남 해남군 소재 솔라시도CC 솔라 시도코스(파72·6926야드)에서 열린 KPGA 챔피언스투어 QT에서 연장 접전 끝 1위를 차지했다.박용수는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김형민(49)과 동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어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박용수는 "경기 후반 퍼트감
(도쿄(일본)=뉴스1) 문대현 기자 =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참가하는 야구대표팀 '류중일호'가 16일 호주와 첫 경기로 대회를 시작한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12시 도쿄돔에서 호주전을 치른다.한국은 젊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국제대회 경험 부여, 세대교체라는 목적을 갖고 일본에 왔다. 그러나 결과를 생각하지 않을 순 없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이번 대회는 예선 3경기를 거쳐 상위 두 팀이 곧바로 결승으로 향하고, 하위 2팀은 3·4위전을 치른다. 만약 승패가 같은 팀이 나오면 해당 팀 간 대결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디드릭 로슨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SK를 완파했다.DB는 12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홈 경기에서 106-76 대승을 거뒀다.개막 7연승을 달리다 지난 10일 안양 정관장에 패해 연승이 끊긴 DB는 이날 SK를 대파하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최근 SK 상대 5연패 사슬도 끊어냈다.1라운드를 8승1패로 마친 DB는 2위 정관장(6승3패)에 2경기 차로 앞선 단독 1위를 질주했다.DB에서는 로슨이 15점, 10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임진희(25‧안강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단독 다승왕에 올랐다.임진희는 12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으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임진희는 11언더파 205타의 이다연(26·메디힐)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이날 트로피를 든 임진희는 이번 시즌에만 4승째를 수확, 3승을 기록 중인 이예원(20‧KB금융그룹),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가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박지수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KB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63-44로 승리했다.이로써 KB는 시즌 개막 후 2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삼성생명은 첫 패배를 당하며 1승1패가 됐다.KB의 박지수는 16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박지수는 지난 8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개막전에서 30득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한데 이어 2경기 연속 맹활약하며 팀
(수원=뉴스1) 문대현 기자 = LG 트윈스 주장 내야수 오지환(33)은 누구보다 우승이 간절한 선수다. 2009년 LG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을 31경기나 치렀지만 정상에 오른 경험은 없다.과거 봉중근, 이병규, 박용택 등 선배들과 가을야구에 나섰으나 번번이 한국시리즈 문턱을 넘지 못했다.이 때문에 이번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각오가 대단했다. 공식 인터뷰에 나설 때마다 매번 우승에 대한 자신감과 간절함을 외쳤다.오지환의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한국시리즈 4경기 중 1차전을 제외하고는 펄펄 날면서 자신이 내뱉은 약속을 지키고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년 FA컵 정상에 오른 포항 스틸러스가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가 주관하는 최상위 대회인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을 획득했다.대한축구협회(KFA)는 10일 "올해 K리그1 우승팀 울산 현대와 FA컵 우승팀 포항이 2024-25시즌 ACLE로 직행하고, K리그 2위팀(포항이 2위일 경우는 3위팀)은 ACLE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도록 결정했다. 또한 ACLE와 ACLE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3개 팀을 제외한 올해 K리그1 최상위 순위팀은 AFC 챔피언스리그2(ACL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의 2023 빌리진킹컵(세계여자테니스선수권대회) 플레이오프 브라질전 대진이 결정됐다.25년 만에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한국은 10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간) 이틀간 브라질의 브라질리아 아레나 BRB 클레이코트에서 원정 경기를 펼친다.5전3선승제로 첫날 단식 2경기, 둘째 날 단식 2경기 및 복식이 진행된다.대진 추첨 결과 첫날 1단식에서 박소현(성남시청)과 로라 피고시가 맞붙는다. 2단식에서는 구연우(성남시청)가 세계 랭킹 11위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를 상대한다.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농구연맹(KBL)이 ㈜케이엔코리아와 상품화 사업권 협약을 맺었다.9일 KBL에 따르면 케이엔코리아는 국내 프로스포츠 MD 제작, 라이선싱, 리테일 등 사업을 하는 업체다.KBL은 이 업체와 2023-24시즌 상품화 사업권 협약을 맺고 자체 캐릭터인 '공아지'를 비롯해 KBL 프렌즈, 올스타전, 라운드 MVP 굿즈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스포츠 매거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패션 라이선스 계약을 바탕으로 '바스켓볼 컬렉션'을 출시하며 KBL 올스타전 유니폼 제작에도 참여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막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의 국내 TV· OTT 중계사가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TV 중계는 MBC와 MBC스포츠플러스가 맡는다. MBC와 MBC스포츠플러스는 김나진 캐스터, 정민철, 박재홍 해설위원 등으로 중계진을 꾸려 오는 16일 호주전을 시작으로 한국 대표팀의 APBC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OTT에선 티빙(TVING)이 독점 중계를 한다. 티빙은 플랫폼 내 'APBC 2023' 스페셜 관을 통해 대회 생중계부터 하이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해버지' 박지성 전북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의 맞대결을 앞두고 기대감을 나타냈다.토트넘과 울버햄튼은 오는 11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대표팀 선후배인 손흥민과 황희찬이 양 팀 선봉장으로 나설 공산이 큰 경기다.박지성은 9일 울버햄튼 구단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울브스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인 공격수들의 만남을 반겼다.그는 "한국 축구 팬들이 흥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큰 경기에 약하다는 꼬리표가 달렸던 LG 트윈스와 염경엽 감독이 극적인 승리로 웃었다. 4점 차를 뒤집은 LG는 7670일 만에 한국시리즈 승리를 따냈고, 염 감독도 오랜만에 가을야구에서 승장이 됐다.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KT 위즈에 5-4 역전승을 거뒀다.1회초에만 4점을 헌납한 LG는 이후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추격의 고삐를 당겨 KT와 거리를 좁혔고, 8회말 박동원이 투런포를 날려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전날(7일) 1차전에